매일유업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폴바셋의 한 매장에서 김치와 쌈장, 젓갈 등을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폴바셋 한남커피스테이션점은 김치, 수제 햄, 젓갈, 쌈장 등을 판매 중이다.

폴바셋이 매장 한켠에 자리를 마련하고 매일유업 상하농원 제품을 전시,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것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존 소규모 판매대를 활용해 '숍인숍' 형태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피전문점에서 김치, 젓갈 등을 판매한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되자 누리꾼 사이에선 '신기하다', '나쁘지 않다'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폴바셋은 지난 2009년 국내 최초 스페셜티 커피 전문매장으로 개점했으며, 호주 출신 바리스타의 이름을 브랜드명으로 쓰고 있다.

폴바셋이 김치·젓갈도 판매?…"한남점서 팝업스토어 운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