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신상진 민선8기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5개분과 40여명으로 13일 공식 출범했다.

인수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성남시 역사박물관(수정구 희망로 475)에서 신상진 당선인과 인수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자문위원 30명을 포함한 전원이 참석하는 출범식을 개최해 위촉장 수여, 당선인 인사, 위원회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다.

인수위원회는 ‘성남시장직 인수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인수위원회 위원 14명과 자문위원 30명으로 구성됐다.

인수위원장은 임종순 전)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이 맡는다.

위원회는 △정상화특별위원회 △행정교육위원회 △경제환경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5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오는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인수위원회는 14일부터 성남시 부서별 현안과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당선인 공약이행 세부 실행방안 마련, 민선8기 시정비젼 및 방향 제시, 기타 시장직 인수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은 "제8대 성남시장으로 일할 수 있도록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성남의 첫 희망시장'으로서 가시적인 시정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당선인은 이어 인수위원회에 "인수위에서는 4년간 성남시가 나아갈 방향과 비젼을 제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