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사 보로노이, '유니콘 특례' 1호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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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설계 전문기업 보로노이가 유니콘 특례 상장 1호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최근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신약 개발 업체 중 유일하게 상장에 성공할 전망이다.
보로노이는 지난 8~9일 시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150개 기관의 주문을 받아 경쟁률이 28.4 대 1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75%인 113곳이 희망 범위 하단 이하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보로노이와 주관사단은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4만~4만6000원) 하단인 4만원으로 확정했다.
보로노이는 지난 3월 수요예측 흥행에 실패해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이후 공모가는 33%, 공모주식 수는 35% 줄여 재도전에 나섰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5055억원으로 유니콘 특례 상장(시장평가 우수기업 특례 상장) 자격인 5000억원을 넘겼다.
보로노이는 14~15일 일반 청약을 하고 24일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보로노이는 지난 8~9일 시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150개 기관의 주문을 받아 경쟁률이 28.4 대 1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75%인 113곳이 희망 범위 하단 이하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보로노이와 주관사단은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4만~4만6000원) 하단인 4만원으로 확정했다.
보로노이는 지난 3월 수요예측 흥행에 실패해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이후 공모가는 33%, 공모주식 수는 35% 줄여 재도전에 나섰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5055억원으로 유니콘 특례 상장(시장평가 우수기업 특례 상장) 자격인 5000억원을 넘겼다.
보로노이는 14~15일 일반 청약을 하고 24일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