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4월 경제성장률 -0.3%…두 달 연속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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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제성장률이 두 달 연속 뒷걸음질했다.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금융당국의 금리 인상 부담이 커졌다.
영국 통계청(ONS)은 13일 “지난 4월 국내총생산(GDP)이 전월 대비 0.3% 줄었다”고 발표했다. 3월 0.1% 감소에 이어 두 달 연속 줄었다. 로이터통신이 집계했던 전문가 추정치는 0.1% 증가였다. ONS는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으로 인한 영향을 제외하면 GDP가 0.1% 증가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영국 중앙은행(BOE)이 오는 16일 회의에서 현재 연 1.0%인 기준금리를 연 1.25%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서다. 영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9% 급등했다. 40년 만의 최대 상승률로 독일(7.4%) 등 유럽의 다른 선진국을 웃돌았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영국 통계청(ONS)은 13일 “지난 4월 국내총생산(GDP)이 전월 대비 0.3% 줄었다”고 발표했다. 3월 0.1% 감소에 이어 두 달 연속 줄었다. 로이터통신이 집계했던 전문가 추정치는 0.1% 증가였다. ONS는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으로 인한 영향을 제외하면 GDP가 0.1% 증가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영국 중앙은행(BOE)이 오는 16일 회의에서 현재 연 1.0%인 기준금리를 연 1.25%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서다. 영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9% 급등했다. 40년 만의 최대 상승률로 독일(7.4%) 등 유럽의 다른 선진국을 웃돌았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