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유튜브 계정이 13일 오후 6시부터 제대로 접속이 이뤄지지 않다가 오후 8시50분께 복구됐다. /사진=YTN 유튜브 채널
YTN 유튜브 계정이 13일 오후 6시부터 제대로 접속이 이뤄지지 않다가 오후 8시50분께 복구됐다. /사진=YTN 유튜브 채널
YTN 유튜브 공식 채널이 외부 해킹으로 다운됐다가 복구됐다.

YTN에 따르면 YTN 유튜브 계정은 13일 오후 6시부터 제대로 접속이 이뤄지지 않다가 오후 8시50분께 복구됐다.

복구 전까지 YTN 계정에서는 기존 업로드된 영상이 검색만 될 뿐 재생되지 않았고, 계정을 클릭하면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해 계정이 해지됐다'는 안내 글이 떴다.

이와 관련 YTN은 "오후 6시쯤부터 가상 화폐를 홍보하는 불건전 영상들이 해킹을 통해 YTN 유튜브 채널에 노출되면서 채널 운영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튜브 운영사인 구글은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커뮤니티 가이드를 심각하게 또는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유해 영상을 업로드할 경우 채널 운영을 중단시킨다"면서 "YTN은 유튜브 담당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당 문제를 해결해 오후 8시50분쯤 채널이 복구됐다"고 덧붙였다.

YTN 계정은 전날 오전 5시20분께에도 해킹 공격으로 가짜 가상화폐를 홍보하는 영상이 일시적으로 노출됐다가 오전 6시45분께 원상 복구된 바 있다.

YTN은 "YTN과 유튜브 담당팀은 해킹으로 추정되는 이번 중단 사태에 대해 원인 파악과 함께 재발 방지책 마련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