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케어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카톡 바로 진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카카오톡만 설치하면 별도 앱 없이도 화상 진료 등을 받을 수 있다. 의사 진료를 받은 뒤 집까지 약을 배송받는 것도 가능하다. 올라케어는 자체 개발 앱을 통해서도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과 모바일 앱 등 두 가지 채널을 통해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톡의 국내외 누적 가입자는 1억 명을 넘었다. 지난해 8월 기준 국내 메신저 시장 점유율 87%에 이르는 ‘국민 메신저’다. 올라케어는 카카오 계정을 활용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로 사용자 편의를 한층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라케어를 운영하는 블루앤트의 김성현 대표는 “모바일 기기로 간편하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바쁜 현대인이 적절한 시기에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카톡 바로 진료는 현대 사회에 가장 적합한 방안”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