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교육감 당선인, '실력향상·방학 급식' 강구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당선인은 14일 학생 실력향상과 방학 중 급식 지원 방안에 대해 취임 즉시 시행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인수위에 요청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 전체 회의를 통해 "다양성을 담은 광주 학생 실력향상 방안과 방학 중 돌봄 사각지대 학생 해결 방안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이 당선인의 요청에 따라 인수위 정책 비전 분과 내에 다양성을 담은 광주 학생 실력향상 TF를, 스마트지원분과에 방학 중 학생급식 TF를 각각 구성했다.

광주 학생 실력향상 TF는 선주원 광주교육대 교수를 팀장으로 인수위원 3명, 장학관·장학사 4명, 교장·교감4명, 교사 10명 등 모두 22명으로 구성했다.

초등 기초학력 전담 교사 배치, 중·고교 365 스터디룸 설치, 인공지능(AI) 홈워크 시스템구축, 광주형 진단평가 시스템 개발, 고교 기숙사 운영 등 다양한 핵심 추진 과제에 대해 교육청, 교원단체(노조), 학교운영위원회와 논의할 방침이다.

방학 중 학생급식 TF는 교육청 정은남 노동정책과장을 팀장으로 인수위원 3명, 행정실장 3명, 영양교사·영양사· 조리사 등 4명, 교육청 실무 2명 등 13명으로 구성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방학 중 학생 급식 제공은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원의 근무조건 변화와 자치단체와의 운영경비 재원 협의 등 어려움이 있지만, 당선인의 의지를 반영하고 공약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