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스위스는 구조조정을 마친 체사피크 에너지(티커:CHK) 에 대해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으로 제시하고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목표가격은 115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월요일 종가보다 약 23% 높은 수치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레딧 스위스는 체사피크 에너지가 구조조정을 통해 대차대조표가 훨씬 강력해지고 비용 구조가 낮아져 펀더멘털이 더 강력해졌다고 주장했다. 또 이 회사가 천연가스로 전환하면서 올해 20% 이상의 현금 수익률이 예상되어 주주들에게 평균 이상의 현금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레딧스위스, 체사피크에너지 '아웃퍼폼'으로 커버 시작
크레딧 스위스 분석가 윌리엄 자넬라는 체사피크에너지가 파산을 겪었으나 작년에 공개 시장에 다시 합류하면서 훨씬 강력한 기반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올해 예상되는 큰 이익과 창출할 현금 기준으로 볼 때 이 회사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고 자넬라 분석가는 주장했다.

그는 체사피크 에너지가 올해와 내년의 에너지 가격과 매출 고려시 50억 달러의 유기적 잉여현금흐름을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25억 달러의 총배당금을 반환해도 현금 수익률이 20% 이상일 것으로 이 분석가는 전망했다. 자사주 매입도 예상되며 이에 따라 체사피크는 총 현금 수익률을 25% 이상으로 높일 것으로 이 분석가는 내다봤다.

에너지주는 올해 주식시장 하락속에서도 아웃퍼폼했지만 하루 전 대부분의 주식들이 하락하는 가운데 동반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