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대 이집트 경기에서 후반 권창훈이 골을 넣고  조규성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대 이집트 경기에서 후반 권창훈이 골을 넣고 조규성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집트를 4-1로 완파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황의조(보르도), 김영권(울산)의 연이은 헤딩골로 2-0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무스파타 무함마드에게 추격 골을 허용하며 전반들 2-1로 마쳤다.

후반 교체 투입된 조규성(김천)의 추가 골이 터졌고, 추가시간 권창훈(김천)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이집트를 4-1로 이겼다.

이날 열린 이집트전은 벤투호가 6월에 치른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앞서 2일 브라질(1-5 패), 6일 칠레(2-0 승), 10일 파라과이(2-2 무)와 차례로 친선경기를 벌였다.

이집트의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은 32위다. 한국(29위)보다 조금 낮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이집트와의 상대 전적에서 6승 7무 5패를 기록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