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중소도시에서 브랜드 타운 형성이 잇따르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수요가 있는 지방에 아파트 공급을 확대하고 있어서다.

대우건설은 충북 음성 기업복합도시 B2블록에 짓는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가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8개동, 총 875가구 규모(전용 84·110㎡)다. 이 단지는 올 초 공급한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 연내 분양하는 B1블록과 함께 브랜트 타운을 조성할 전망이다.

음성 및 진천 일대에서 가장 높은 최고 35층으로 건립된다. 중심상업용지(예정) 및 학교용지(예정)와 가깝다.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 구조에 타입별로 팬트리, 알파룸 등 수납공간이 마련된다.

평균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받아 3.3㎡당 960만원(발코니 확장 및 선택옵션 별도) 선이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소유권 이전등기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15일까지 이틀간 특별공급을 진행한다. 이어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3일, 계약은 7월 4~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특별공급 중 이전기관(산업단지) 종사자의 경우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자 조건은 음성군 내 산업단지에 입주(예정 포함)한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인 기업의 종사자, 연구기관으로서 연구원이 20인 이상인 연구기관의 종사자, 병원급 의료기관(외국 의료기관 포함)에 근무하는 종사자, 교육기관의 교원 또는 종사자 등이다.

1순위 청약은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기준금액 조건을 충족하면 집을 소유하고 있어도 세대주, 세대원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