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USA는 제약 및 바이오 분야에서 큰 규모의 국제 행사다. 올해는 1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나흘간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2010년부터 매년 바이오USA에 참가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미국 자회사 등에 소속된 젊은 실무진 위주로 바이오USA에 참가한다. 항체기술과 신약, 플랫폼 기술 등에 대한 연구개발 동향을 파악한다는 목표다. 이를 기반으로 셀트리온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한다.
셀트리온은 전시장 내에 단독 전시 공간(부스)을 설치하고 전용 회의 공간을 마련했다. 회사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합성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신약개발사들의 회의 요청이 쇄도했다. 셀트리온은 회의를 통해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다각화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올 하반기 유럽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인 ‘국제 의약품박람회(CPhI Worldwide2022)’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