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 치매 전자약 개발 사업 복지부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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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정밀 자극 플랫폼 활용

이번 선정으로 뉴로핏은 2026년까지 총 19억원을 지원받아, 치매 전자약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제를 통해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뇌 자극 효과 극대화를 위한 고정밀 경두개 직류자극기(tDCS)의 임상 근거를 확립하고, tDCS와 치료 설계 소프트웨어에 대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받아 제품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tDCS는 두피에 전류를 흘려 뇌를 자극한다. 이는 사람마다 다른 뇌 구조를 고려하지 않아 정밀하게 뇌를 자극하는데 한계가 있고, 치료 효과의 편차가 크다고 했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국내외 치매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비용도 계속 늘고 있다”며 “뇌 자극 치료는 알츠하이머병 발병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베타와 타우 단백질의 생성 지연 및 배출 촉진 효과가 있고, 뇌 염증 반응 조절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