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 '4조 순매수'...네카오 또 신저가 경신
네이버와 카카오가 뉴욕증시 부진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11분 현재 네이버(NAVER)는 전 거래일보다 6,000원(-2.36%) 내린 24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는 1,500원(-1.96%) 내린 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표적인 성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인상에 하락폭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8.3%)을 뛰어넘는 8.6%가 나오면서 6월 미국 FOMC에서 빅스텝(0.50%)이 아닌 자이언트스텝(0.75%)의 금리인상이 예상된다. 이에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내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이러한 금리인상과 경기침체의 공포를 이겨내지 못하는 분위기다.

개인투자자들은 올해만 네이버(2조575억원)와 카카오(1조795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주가급락에 약 4조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사들였지만 신저가를 연이어 경신하면서 손실폭도 그마큼 커지고 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