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대전·대덕산단 등 지역 기업 920곳을 대상으로 스마트 JOB 매칭 플랫폼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기업 정보 수집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및 인력 수급 현황 등 정보를 구축, 이를 토대로 일자리를 발굴하고 구인·구직난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오는 11월 말까지 구에서 고용한 근로자들이 지역 내 기업을 직접 찾아다니며 구의 일자리 관련 사업과 기업 지원책을 안내하고 구인 현황 등을 조사해 업체 정보를 모바일 앱 시스템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기업의 업종, 위치, 사원 수 등의 기본 현황을 비롯해 구인 계획이 있는 경우 모집 직종, 자격요건, 근무환경, 복지 조건 등을 조사해 대덕e로움 모바일 앱에 데이터베이스화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과 구직자들의 구인‧구직을 돕고 채용박람회 개최 시 구인 기업 섭외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대전·대덕산업단지에서 많은 구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촘촘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기업에는 우수한 구직자 정보를,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 고용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