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모델예술협회 출범…"패션문화 예술인 하나로 묶는다"
한국패션모델예술협회(KOFMAA·코프마)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발대식을 열고 패션문화예술인을 망라하는 전문단체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패션모델이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직업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패션을 포함한 문화예술인들을 함께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코프마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은 협회다.

코프마는 패션과 문화 예술계를 하나로 묶는 연합체로서 이들의 권익을 중점에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사회봉사, 국제 교류, 후진 양성 및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해 한국 패션 산업과 문화 예술 진흥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코프마는 이를 위해 △패션모델 매니지먼트 △패션문화 예술쇼 운영 △글로벌 홍보마케팅 교육 △뉴 패션라이프스타일 학술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이런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영역을 넓히고 패션산업 저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소미 코프마 회장은 “패션산업의 발전과 영역확장을 위해서는 패션라이프스타일 영역과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함께 패션산업 융합과 가치향상을 추구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며 “현재 15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조직을 점차 확대해 국내 대표적인 문화 예술 단체로 만들어 영향력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패션모델예술협회(-Korea Fashion Model Arts Association)는 한국 패션산업과 문화 예술 활동의 저변확대와 공식적, 다각적, 사회적 활동을 위해 탄생한 협회이다. 문화영역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 문화인들(패션, 영화, 음악, 영상, 전시, 무용, 아트, 건축, 사진, IT, 21세기의 미래를 형성하는 아트인들)과 전문패션인들(패션모델, 패션디자이너, 패션 스타일리스트,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 등)을 문화예술이라는 큰 틀에서 융합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허가를 받은 사단법인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