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홍대축제거리 아티스트 오디션…공연 우선권 준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다음 달 공개 오디션을 열어 홍대축제거리에서 공연을 펼칠 아티스트를 선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50여 팀을 선발해 일종의 거리공연 우선권인 '홍대축제거리 아티스트 라이선스'를 발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오디션을 열어 거리공연을 할 아티스트를 선발하기로 했다"며 "라이선스를 가진 공연팀은 홍대축제거리 내 지정된 장소에서 공연 일정을 먼저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포구는 2020년 6월 서교동 365-28 일대에 홍대축제거리를 조성했으며, 최근 거리두기 완화에 맞춰 거리공연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서울거리아티스트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거리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