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utomativ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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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의 CEO 메리 바라가 전기차 계획에 속도를 내겠다고 발표했다.

13일(현지시간) 메리 바라는 주총 행사에서 “우리의 능력이 닿는 데까지 가능한 한 많은 전기 트럭을 생산하겠다”며 EV시장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배당금을 언제 회복시키느냐는 주주들의 질문에는 "배당금 회복 방안 또한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기업의 1순위 과제는 전기차 계획 가속화”라고 전했다.

현재 제너럴 모터스는 북미와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투 트랙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이 전략을 강화하여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 자동차에 35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바라 CEO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망 차질에도 올해 전기차 생산량을 25~30%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제너럴 모터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대 하락한 32.28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020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공모가인 33달러를 밑돈 것이다.

이번 주가 하락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GM의 가장 수익성이 좋았던 시절이 지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명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