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돈이 필요해"…불법사금융 피해 신고 '역대 최대'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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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21년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 운영실적
![사진=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01.30319645.1.jpg)
14일 금감원이 발표한 '2021년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 운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사금융 신고·상담 건수는 14만390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치다. 이 가운데 불법사금융, 보이스피싱, 유사 수신 등 관련 피해 신고·상담 건수는 전년 대비 16.9% 증가한 7만371건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보이스피싱 관련 신고·상담 건수가 전년 대비 15.9% 증가한 6만453건으로 가장 많았다. 불법사금융 관련 신고·상담 건수는 같은 기간 25.7% 증가한 9238건이었다. 서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최고금리를 초과한 대출(2255건) 관련 피해 신고·상담 건수는 전년 대비 85%, 불법채권추심(869건) 관련 피해 신고·상담 건수는 49.8% 늘었다. 유사수신 관련 신고·상담 건수는 680건으로 전년보다 1.7% 줄었다. 이 밖에 금감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단순 문의·상담 건수는 전년 대비 7.6% 증가한 7만3536건이다.
금감원은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과 관련한 상담, 금융회사 사칭 문자 메시지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내용의 상담 등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사진=금융감독원](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01.30319708.1.jpg)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