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슬러 SEC 위원장 "고수익 미끼 암호화폐 대출상품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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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에 대한 규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SEC의 위원장인 게리 겐슬러는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직접 경고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겐슬러는 고수익 암호화폐 대출 상품이 고수익을 미끼로 대중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전했다.
겐슬러는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은 마치 시중 은행과 비슷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4.5% 또는 7%대의 수익으로 돌려주겠다’며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과 자금을 끌어 오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겐슬러는 특정 암호화폐 대출업체들의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다.
그간 미국 규제 당국은 블록파이나 셀시우스를 비롯한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들에 대해 규제를 강화해왔다. 지난해 6월 미국 최대 암호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정부 규제를 고려해 암호화폐 대출 상품 '렌드'(Lend) 출시 계획을 철회하기도 했다. 당시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렌드가 증권법 적용 대상이라는 입장을 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겐슬러는 고수익 암호화폐 대출 상품이 고수익을 미끼로 대중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전했다.
겐슬러는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은 마치 시중 은행과 비슷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4.5% 또는 7%대의 수익으로 돌려주겠다’며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과 자금을 끌어 오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겐슬러는 특정 암호화폐 대출업체들의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다.
그간 미국 규제 당국은 블록파이나 셀시우스를 비롯한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들에 대해 규제를 강화해왔다. 지난해 6월 미국 최대 암호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정부 규제를 고려해 암호화폐 대출 상품 '렌드'(Lend) 출시 계획을 철회하기도 했다. 당시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렌드가 증권법 적용 대상이라는 입장을 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