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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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틀랜틱 에쿼티는 온라인트레이딩업체 로빈후드(티커:HOOD) 의 수익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비중축소’로 투자의견을 하향했다. 또 목표주가는 현재가(7.23달러)보다 30% 이상 낮은 5달러로 끌어내렸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어틀랜틱 에쿼티는 거래량감소, 주문흐름에 지불하는 새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규제 가능성, 암호화폐가치급락과 사용자 감소 등으로 로빈후드 수익은 악화되고 주가도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틀랜틱에쿼티, 로빈후드 '비중축소' 하향
어틀랜틱의 분석가 존 해거티는 “고객들이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고 잠재적 경기침체가 다가오면서 활동 사용자가 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식 시장 하락은 소매 거래량 감소의 전조로 수익에 대한 큰 위협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암호화폐 가치의 급락은 거래량과 주문 가치 모두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이 분석가는 말했다. 그는 로빈후드의 매출예상치를 올해 10%, 23년에 25%까지 낮췄다고 밝혔다.

로빈후드의 주가는 올해 59% 이상 폭락했다. 이는 나스닥종합지수가 30.8%, S&P500이 21.6% 하락한 것보다 훨씬 크게 떨어진 것이다.

이 회사는 4월 말에 월가 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1분기 실적을 보고했다. 월간 활동 사용자도 전년 동기의 1,770만명에서 1,590만명으로 줄었다. 인력도 9% 정리 해고했다.

어틀랜틱 에쿼티가 제시한 새로운 목표가 5달러는 현재 가격인 7.23달러보다도 30% 낮은 가격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