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틱 에퀴티스, 로빈후드 '비중축소'로 하향...수익 압력 지속될 듯
아틀랜틱 에퀴티스가 로빈후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유지'에서 '비중축소'로 하향했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틀란틱 에퀴티스의 존 헤거티 애널리스트는 암호화폐의 가치가 급락하고 거래가 둔화됨에 따라 로빈후드의 주요 수익원이 위협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해거티는 "암호화폐 평가 급락과 더불어 이용자의 거래 감소, 주문 흐름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잠재적 규제 등의 이유로 로빈후드의 주가에 큰 부담을 줄 것"이라며 "로빈후드의 회복은 가까운 시일 내에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로빈후드는 지난 4월 말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월간 활성 사용자가 전년 동기 1770만명에서 1590만명으로 감소하는 등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로빈후드는 더욱 평가절하와 거래량 감소를 통한 수익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