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Fed, 기준금리 0.75%p 인상…28년 만에 '자이언트 스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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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이후 28년 만에 최대폭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 4.3→5.2%로 상향"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2.8→1.7%로 하향"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 4.3→5.2%로 상향"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2.8→1.7%로 하향"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연준이 0.75%포인트 금리 인상이라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것은 1994년 이후 28년 만이다.
미국 기준금리는 현행 0.75~1.00% 수준에서 1.50∼1.75% 수준으로 크게 오르게 됐다. 급등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대폭 인상하는 초강수를 두게 됐다.
또한 연준은 올해 성장률 전망은 기존의 2.8%에서 1.7%로 낮추고 인플레이션 전망은 4.3%에서 5.2%로 높였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핵심인플레이션은 기존보다 0.2%p 높은 4.3%로 전망했다. 지난달 핵심인플레이션은 4.9%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고공행진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3년 만에 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이어 지난달에는 22년 만의 최대폭인 0.5%포인트(빅 스텝) 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이번에는 0.75%포인트 금리 인상이라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게 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빅스텝 직후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으면서 6∼7월에도 0.5%포인트씩의 금리 인상을 고려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1981년 이후 기록적인 물가 상승세에 연준은 물가 안정을 위해 파격적인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981년 12월 이후 40년 5개월만에 가장 가팔랐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미국 기준금리는 현행 0.75~1.00% 수준에서 1.50∼1.75% 수준으로 크게 오르게 됐다. 급등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대폭 인상하는 초강수를 두게 됐다.
또한 연준은 올해 성장률 전망은 기존의 2.8%에서 1.7%로 낮추고 인플레이션 전망은 4.3%에서 5.2%로 높였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핵심인플레이션은 기존보다 0.2%p 높은 4.3%로 전망했다. 지난달 핵심인플레이션은 4.9%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고공행진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3년 만에 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이어 지난달에는 22년 만의 최대폭인 0.5%포인트(빅 스텝) 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이번에는 0.75%포인트 금리 인상이라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게 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빅스텝 직후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으면서 6∼7월에도 0.5%포인트씩의 금리 인상을 고려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1981년 이후 기록적인 물가 상승세에 연준은 물가 안정을 위해 파격적인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981년 12월 이후 40년 5개월만에 가장 가팔랐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