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美 인플레 불확실성 매우 높아…국내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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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안정에 대해 확고한 의지 표명"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AA.25227121.1.jpg)
이 부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 부총재는 "이번 FOMC 회의에서의 정책금리 0.75%포인트 인상 등 통화정책 결정은 시장의 예상에 대체로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Fed가 정책결정문에서 물가안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것은 최근 빠른 물가상승세에 대한 시장의 우려 및 정책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의도로 평가된다"고 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성명서 발표 직후 "다음달 통화정책 회의에서도 0.50% 또는 0.75%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0.75%의 인상폭이 일반화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한층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외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 시 정부와 협력해 추가적인 시장안정조치를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