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오후 9시까지 680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681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7613명보다 802명 적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9일 동시간대 8913명과 비교하면 2102명 적고, 2주 전인 지난 2일 1만2092명보다는 5281명 줄었다.

목요일 오후 9시 기준 중간 집계 수치로는 지난 1월20일의 5980명 이후 21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7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늘어 70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일주일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9310명→8440명→7377명→3823명→9776명→9435명→7994명을 기록했고,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8022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3239명(47.6%)은 수도권에서, 3572명(52.4%)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1679명, 서울 1280명, 경남 522명, 경북 448명, 대구 428명, 강원 300명, 충남 290명, 인천 280명, 울산 258명, 전남 233명, 부산 195명, 충북 188명, 전북 183명, 대전 177명, 광주 162명, 제주 129명, 세종 5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