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천연가스 가격 상승·가스요금 인상 소식에 관련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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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천연가스 가격 급등세와 내달 가스요금 인상 소식에 도시가스주들이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41분 기준 지에스이는 전 거래일 대비 960원(18.93%) 오른 6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대성에너지는 전 거래일보다 1250원(17.83%) 오른 826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경동도시가스, 인천도시가스도 상승 중이다.
이같은 주가 상승은 러시아의 가스공급 축소 등으로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CNN비즈니스는 1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내 천연가스 가격이 이번주 들어 42%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최대 에너지 회사 에니는 지난 15일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이 가스 공급량을 15% 가량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날 가스프롬은 EU에 보내는 가스 공급량을 33%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다음달부터 국내 가스요금도 원료비 정산단가 인상에 따라 상승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가스공사에 따르면 내달부터 민수용(주택용·일반용) 가스요금의 원료비 정산단가가 메가줄(MJ·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1.90원으로 기존보다 0.67원 인상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17일 오전 9시41분 기준 지에스이는 전 거래일 대비 960원(18.93%) 오른 6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대성에너지는 전 거래일보다 1250원(17.83%) 오른 826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경동도시가스, 인천도시가스도 상승 중이다.
이같은 주가 상승은 러시아의 가스공급 축소 등으로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CNN비즈니스는 1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내 천연가스 가격이 이번주 들어 42%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최대 에너지 회사 에니는 지난 15일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이 가스 공급량을 15% 가량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날 가스프롬은 EU에 보내는 가스 공급량을 33%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다음달부터 국내 가스요금도 원료비 정산단가 인상에 따라 상승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가스공사에 따르면 내달부터 민수용(주택용·일반용) 가스요금의 원료비 정산단가가 메가줄(MJ·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1.90원으로 기존보다 0.67원 인상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