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00 붕괴…외국인, 공매도 쏟아내며 '불난집 부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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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공매도 비중 73.79% 달해
美 기준금리 인상 충격에 주식시장 '휘청'
외국인 공매도 기회로 판단한 듯…대차거래 늘어
美 기준금리 인상 충격에 주식시장 '휘청'
외국인 공매도 기회로 판단한 듯…대차거래 늘어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매도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쌍용C&E(공매도 비중 36.3%)였다. 그 뒤로는 넷마블(32.07%), 영원무역(30.42%), 삼성카드(29.38%), 대우조선해양(28.97%) 순이었다.
최근 주식시장에선 업종이나 종목에 상관 없이 공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발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요동치는 증시에 '불난 집 부채질'을 하는 모양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년7개월 만에 장중 2400선을 내준데 이어 삼성전자도 '5만 전자'로 주저 앉았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이번주 들어 외국인의 전체 공매도 거래대금은 1조9323억원(코스피 1조5637억원, 코스닥 3686억원)으로, 전체 공매도 대금의 외국인 비중은 73.79% 수준으로 집계됐다.
나아가 제롬 파월 Fed 의장은 7월에도 0.5%포인트 또는 0.75%포인트의 큰 폭 금리인상을 예고했다. Fed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결국 경기침체를 초래할 것이란 전망이 점차 힘을 얻으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에는 먹구름이 끼었다.
Fed의 자이언트 스텝 단행과 함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외국인 공매도도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이달 초 3729만주 수준이던 대차거래 체결 주식수는 전날 4757만주 수준으로 늘어났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