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원 엔씨 개인정보보호책임자(사진 왼쪽), 이상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엔씨소프트 제공
박의원 엔씨 개인정보보호책임자(사진 왼쪽), 이상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엔씨·NC)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과 개인정보보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엔씨와 고려대학교는 개인정보보호 산학협력위원회 설립, 개인정보보호 실무 특강 개설, 비교과 과목 추진, 인턴십 기회 제공 등 다방면에서 협력한다.

이날 엔씨 R&D 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의원 엔씨 개인정보보호 책임자, 이상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 책임자는 “엔씨는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 ISO27001를 획득하는 등 글로벌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려대와의 공동 연구 개발과 기술 이전, 인재 양성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진 원장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은 정보보호의 이론, 기술, 정책을 아우르는 종합 교육기관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엔씨와의 협력을 계기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개인정보보호 인력 양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외 정보기술(IT) 기업들은 개인정보 관리 등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들도 이를 수치로 평가한다.

엔씨는 지난 3월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가 발표한 ‘ESG 리스크 평가(ESG Risk Rating)’에서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분야 글로벌 상위 1% 평가를 받았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