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7원 오른 1,287.3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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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7원 오른 달러당 1,287.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원 오른 1,288.0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1,290원대를 재돌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은 이후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행렬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유동성 축소로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영향을 받았다.
특히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급락하면서, 코스피가 개장 직후 1년 7개월여만에 2,4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낙폭을 키우자 환율은 한때 1,291.2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오후 들어 국내 증시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자, 원/달러 환율은 하락 전환했다.
1,290원대 초반에서 당국 개입 경계감도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중 한때 1,282.6원까지 저점을 낮췄던 환율은 결제수요 등에 소폭 반등하며 1,287.3원에서 마감했다.
이날 정오께에는 일본은행(BOJ)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발표했다.
일본은행은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필요한 금액의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등 완화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의 저금리 정책 및 대규모 금융완화가 최근 엔화 가치가 급락하는 원인으로 지목됐음에도 기존 기조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0.1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7.87원)에서 2.26원 올랐다.
/연합뉴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7원 오른 달러당 1,287.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원 오른 1,288.0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1,290원대를 재돌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은 이후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행렬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유동성 축소로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영향을 받았다.
특히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급락하면서, 코스피가 개장 직후 1년 7개월여만에 2,4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낙폭을 키우자 환율은 한때 1,291.2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오후 들어 국내 증시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자, 원/달러 환율은 하락 전환했다.
1,290원대 초반에서 당국 개입 경계감도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중 한때 1,282.6원까지 저점을 낮췄던 환율은 결제수요 등에 소폭 반등하며 1,287.3원에서 마감했다.
이날 정오께에는 일본은행(BOJ)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발표했다.
일본은행은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필요한 금액의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등 완화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의 저금리 정책 및 대규모 금융완화가 최근 엔화 가치가 급락하는 원인으로 지목됐음에도 기존 기조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0.1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7.87원)에서 2.26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