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C랩 출신 트리니들, KB 등서 1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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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테크 스타트업 트리니들이 1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발표했다. KB인베스트먼트와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이 투자에 참여했다.
2019년 문을 연 트리니들은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에서 분사한 회사다. 2020년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받았다.
주력 사업은 크리에이터와 팬들을 연결하는 ‘스티키밤’ 서비스다. 스티키밤은 라이브 스트리밍 시청자들이 방송 화면에 스티커 형태로 ‘짤’이나 ‘밈’ 이미지를 붙이면서 크리에이터와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후원 플랫폼이다. 기존 후원 시스템은 시청자들이 입력한 메시지를 방송 화면에 띄우는 방식이지만, 스티키밤은 시청자들이 방송 화면에 원하는 위치와 형태를 골라 짤 등을 붙이면서 후원할 수 있게 해 차별점을 뒀다. 1500여 가지의 자체 제작 스티커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할 수도 있다.
남창원 트리니들 대표는 “스티키밤을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의 ‘치트키’로 만들어 크리에이터와 시청자가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상무는 “밈 콘텐츠가 스티키밤에서 생산·소비되고, 이것이 라이브 콘텐츠의 재미를 더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2019년 문을 연 트리니들은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에서 분사한 회사다. 2020년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받았다.
주력 사업은 크리에이터와 팬들을 연결하는 ‘스티키밤’ 서비스다. 스티키밤은 라이브 스트리밍 시청자들이 방송 화면에 스티커 형태로 ‘짤’이나 ‘밈’ 이미지를 붙이면서 크리에이터와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후원 플랫폼이다. 기존 후원 시스템은 시청자들이 입력한 메시지를 방송 화면에 띄우는 방식이지만, 스티키밤은 시청자들이 방송 화면에 원하는 위치와 형태를 골라 짤 등을 붙이면서 후원할 수 있게 해 차별점을 뒀다. 1500여 가지의 자체 제작 스티커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할 수도 있다.
남창원 트리니들 대표는 “스티키밤을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의 ‘치트키’로 만들어 크리에이터와 시청자가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상무는 “밈 콘텐츠가 스티키밤에서 생산·소비되고, 이것이 라이브 콘텐츠의 재미를 더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