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17일 오후 서울 방화동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17일 오후 서울 방화동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17일 한국에 입국했다.

톰 크루즈는 이날 오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한국에 방문하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1986년 개봉된 '탑건'의 후속작 '탑건 : 매버릭'의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톰 크루즈는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자연스럽게 K-하트를 날리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팬들의 셀카 요청에 응하며 '친절한 톰 아저씨'의 면모를 뽐냈다.
'친절한 톰 아저씨' 톰 크루즈, 환갑에도 K-하트…입국 현장
톰 크루즈는 1994년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홍보를 위해 첫 내한을 한 이후 '미션 임파서블2'(2000), '바닐라 스카이'(2001), '작전명 발키리'(2009)',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2011)', '잭 리처'(2013),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2015), '미션 임파서블:폴 아웃'(2018) 등이 개봉했을 때마다 한국 팬들을 만났다. 이번이 10번째 내한이다.

톰 크루즈는 입국한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19일부터 내한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내한에는 '탑건: 매버릭'의 주요 출연자인 제리 브룩하이머, 마일즈 텔러, 글렌 포웰,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 등이 참석한다.
'친절한 톰 아저씨' 톰 크루즈, 환갑에도 K-하트…입국 현장
오는 19일 오후 5시 잠실 롯데월드타워 야외광장에서 레드카펫 행사가 개최 되며 다음날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영화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팬데믹 이후 역대급 글로벌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톰 크루즈 영화 사상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운 작품으로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전 예매량 10만 장을 넘어섰다. 오는 22일 개봉.
'친절한 톰 아저씨' 톰 크루즈, 환갑에도 K-하트…입국 현장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