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밀입국선' 인니→말레이시아행 선박 또 침몰…7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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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로 향하는 밀입국선이 또 침몰했다.
17일 일간 콤파스 등은 전날 오후 7시30분께 인도네시아 리아우주 바탐섬 앞바다에서 현지인 불법 노동자 등 30명을 태운 고속발동선이 침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탑승자 가운데 23명은 바다에 떠 있다가 주변을 지나던 어선에 구조됐지만, 나머지 7명은 하루가 지나도록 찾지 못했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구조대가 선박을 띄워 주변 해역을 수색하고 있으며, 실종자 7명 중 1명은 여성으로 파악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말레이시아에 가서 돈을 벌기 위해 밀입국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사이 해역에서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 3월19일에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과 말레이시아 사이 믈라카해협에서 불법 이민자 등 89명을 태운 어선이 침몰해 61명을 제외한 28명이 사망·실종됐다.
앞서 1월18일에는 바탐섬에서 출항한 밀입국선이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해안으로 향하던 중 높이 3m 파도에 휩쓸려 뒤집히는 바람에 탑승자 13명 가운데 여성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인도네시아에서 말레이시아로 향하던 밀입국선이 또 침몰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7일 일간 콤파스 등은 전날 오후 7시30분께 인도네시아 리아우주 바탐섬 앞바다에서 현지인 불법 노동자 등 30명을 태운 고속발동선이 침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탑승자 가운데 23명은 바다에 떠 있다가 주변을 지나던 어선에 구조됐지만, 나머지 7명은 하루가 지나도록 찾지 못했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구조대가 선박을 띄워 주변 해역을 수색하고 있으며, 실종자 7명 중 1명은 여성으로 파악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말레이시아에 가서 돈을 벌기 위해 밀입국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사이 해역에서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 3월19일에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과 말레이시아 사이 믈라카해협에서 불법 이민자 등 89명을 태운 어선이 침몰해 61명을 제외한 28명이 사망·실종됐다.
앞서 1월18일에는 바탐섬에서 출항한 밀입국선이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해안으로 향하던 중 높이 3m 파도에 휩쓸려 뒤집히는 바람에 탑승자 13명 가운데 여성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인도네시아에서 말레이시아로 향하던 밀입국선이 또 침몰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