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톨 브라더스 '비중유지'로 하향...신규 주택 수요 감소
웰스파고가 톨 브라더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유지'로 하향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디파 라그하반 애널리스트는 "톨 브라더스는 미국 주택 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톨 브라더스의 투자의견을 기존의 '비중확대'에서 '비중유지'로 낮췄다.

라그하반은 "미국의 주택건설 시장은 2020년 하반기부터 2021년 호황 이후 제자리 걸음을 하는 모습"이라며 "6월들어 건설자 심리가 크게 하락했고,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등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신청은 지난 20여년만에 절반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이어 "목표가는 주당 56달러에서 48달러로 낮춰 제시했는데 이는 전날 종가에 15% 가량 높은 수치"라고 전했다.

한편, 톨 브라더스는 미국의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을 설계, 건설, 마케팅, 판매 및 자금 조달을 주선하는 회사로, 지난 2020년 주택 건설 수익 기준 미국에서 5번째로 규모가 큰 주택 건설업체로 이름을 올렸는데 당시 포춘지의 500대 기업 순위에는 41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