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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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60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6842명 늘어 누적 1827만48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918명)보다 356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6000명대는 지난 7일(6171명) 이후 11일 만이다. 또한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 1월 22일(7000명) 이후 다섯 달 사이에 최소치다. 최근 9일 연속 1만명 미만의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377명→3823명→9771명→9431명→7993명→7198명→6842명으로 일평균 7490명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79명이고 나머지 6763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로 집계됐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1698명, 서울 1245명, 경남 480명, 대구 438명, 경북 431명, 부산 421명, 강원 306명, 인천 260명, 충남 247명, 울산 244명, 전남 208명, 전북 207명, 충북 202명, 광주 135명, 대전 126명, 제주 101명, 세종 71명, 검역 22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1명으로 직전일(8명)보다 3명 늘었다. 사망자 수는 전날까지 5일 연속 한 자릿수를 나타내다 이날 두 자릿수로 다소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427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71명으로 전날(82명)보다 11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가 70명대를 기록한 것은 2020년 11월 30일(76명) 이후 565일(1년 6개월 18일) 만에 처음이다.

일주일간 추이는 98명→95명→98명→93명→98명→82명→71명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7.2%, 준중증 병상 7.6%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4만4211명이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현재 안정적이라고 보면서도 확진자 7일 격리의무를 해제하면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격리의무를 4주간 더 유지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