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찻사발축제 10만여 명 방문, 경제효과 123억 원"
경북 문경시는 '2022 문경찻사발축제'를 개최해 123억 원 경제효과를 거두었다고 19일 밝혔다.

문경시와 축제추진위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린 문경찻사발축제를 통해 관광객 10만5천여 명을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7만2천여 명보다 46.3% 늘어난 인원이다.

축제 방문객의 소비 지출액을 바탕으로 산출한 경제효과는 123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문경찻사발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3년 만에 현장 축제로 마련됐다.

시는 찻사발축제 중 '대한민국 찻사발 200인 초대전 등을 통해 축제 역사성과 정체성을 부각했고, 온·오프라인 경매 프로그램 진행 등 도자기 시장 다변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시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해 기존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대신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하면서 공간적 제약으로 다례체험 등 체험 행사가 미비한 것으로 평가했다.

고윤환 시장은 "내년에 더욱 만족도 높은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