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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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을 통한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기 시작했다.

19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30만TEU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만TEU 증가했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올해부터 감소해 왔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선박 부족 현상과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도시봉쇄 조치가 맞물렸기 때문이다.

지난 1월에 전년 31만TEU에 비해 1만TEU 줄어든 30만TEU를 기록하더니 2월에는 25만→21만TEU, 3월에는 27만→25만TEU, 4월은 31만→25만TEU로 줄었다.

인천세관을 통한 인천항·인천국제공항의 수출입 물동량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인천세관을 통한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한 691만톤을 기록했다. 수출 물동량이 2.7% 증가한 126만톤, 수입 물동량은 2.3% 증가한 565만톤으로 집계됐다.

인천항(해상)의 수출입 물동량은 인천세관 전체의 약 96.4%에 달하는 666만톤이었다.

지난 5월 인천세관을 통한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1% 증가한 86억 달러, 수입액은 22.5% 늘어난 186억 달러였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