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이렇게 진행해요"…VR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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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설명플랫폼 제작
그동안 의사의 설명으로만 상상했던 수술 장면을 이제는 환자가 가상현실(VR) 속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게 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암병원 간암센터가 최근 간세포암 절제술을 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VR 교육 프로그램’ (사진)운영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병원 측은 이를 위해 실제 교육실 모습과 같은 VR 플랫폼을 제작했다.
플랫폼에 접속하면 환자의 간 자기공명영상(MRI) 장치를 따라 제작한 3차원(3D) 간 모형을 볼 수 있다. VR 뷰어로 투명도 조절이 가능해 복잡한 간 내부를 고스란히 구현했다. 의사는 3D 간 모형을 실제로 절제하듯이 조작하며 수술이 어떻게 진행될지 보여주고, 환자는 종양 절제 모습을 다각도로 관찰한다.
수술 방법뿐 아니라 간의 역할, 간세포암 발생 원인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교육 영상도 제공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삼성서울병원은 암병원 간암센터가 최근 간세포암 절제술을 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VR 교육 프로그램’ (사진)운영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병원 측은 이를 위해 실제 교육실 모습과 같은 VR 플랫폼을 제작했다.
플랫폼에 접속하면 환자의 간 자기공명영상(MRI) 장치를 따라 제작한 3차원(3D) 간 모형을 볼 수 있다. VR 뷰어로 투명도 조절이 가능해 복잡한 간 내부를 고스란히 구현했다. 의사는 3D 간 모형을 실제로 절제하듯이 조작하며 수술이 어떻게 진행될지 보여주고, 환자는 종양 절제 모습을 다각도로 관찰한다.
수술 방법뿐 아니라 간의 역할, 간세포암 발생 원인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교육 영상도 제공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