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1승 신예 안세르, LIV 골프 합류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촉망받는 신예 선수로 꼽히는 아브라함 안세르(멕시코)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자금 지원을 받는 LIV 골프에 합류한다.

ESPN은 복수의 취재원을 통해 안세르가 오는 30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LIV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두 번째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20일 보도했다.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 펫 퍼레즈(이상 미국)에 이어 LIV 골프에 추가로 합류하는 선수가 한 명 더 늘어나는 셈이다.

올해 31세가 된 안세르는 지난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2019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해 타이거 우즈(미국)와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졌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PGA투어에서 벌어들인 상금이 벌써 1천537만 달러에 이른다.

세계랭킹은 지난주 20위였다.

ESPN은 안세르가 더 편하게 돈을 벌 수 있는 LIV 골프에 끌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안세르는 20일 끝난 US오픈에는 몸이 아프다고 기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