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작고한 한국추상미술의 거장 고 장성순 화백 1주기 추모전 '추상, 무한의 자유'가 이달 30일부터 8월 7일까지 경기 안산시 김홍도미술관에서 열린다.

안산시는 장 화백이 작품활동을 시작한 1950년대부터 2012년까지 각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 60여점을 이번 1주기 추모전을 통해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추상미술 1세대인 장 화백은 1956년 동료 작가들과 함께 한국미술가협회를 창립하고 1961년 파리 비엔날레에 참가하는 등 추상미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1990년 안산에 정착해 왕성한 작품활동을 이어오다 2021년 7월 29일 향년 94세 나이로 작고했다.

앞서 그는 2017년 작품 207점(시가 200억원)을 안산시에 기증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홍도미술관, 한국추상미술 거장 장성순 화백 1주기 추모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