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드 제임스는 청정에너지 업체인 아이트론(티커:ITRI)에 대해 ‘매수’등급과 목표가 72달러를 제시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레이먼드 제임스는 아이트론이 악화되는 거시경제환경에 별 영향을 받지 않으며 ”청정 기술 회사 중 가장 경기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 수입흐름을 갖고 있는 회사”라고 말했다.
레이먼드 제임스, 청정에너지업체 아이트론 "매수"
레이먼드의 파벨 몰차노프가 이끄는 분석가팀은 아이트론은 경기보다는 규제 조치 영향을 받는다며, 과거 금융위기 시기 등 경기침체기에도 미국내 실적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아이트론은 스마트 미터와 센서를 공급하고 에너지공급업체와 협력하여 데이터 흐름을 통해 수요와 공급을 모니터링 하는 업체이다. 올들어 주가가 30% 이상 하락했다.

연초에는 공급망 병목으로 전력부품조달 차질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최근에는 경기침체 우려로 광범위한 시장 매도세가 발생하며 하락했지만 경기보다는 규제 결정에 영향받는 회사이기에 하락 이유가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몰차노프 분석가는 아이트론이 60년만에 최악의 미국 경제 상황으로 꼽힌 2008년 금융위기 동안에도 미국내 수익은 줄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2007년 아이트론의 미국 매출은 5억 9,700만 달러에서 2009년 6억 7,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아이트론에 대한 월가의 평균 목표가는 64달러로 레이먼드의 목표가 72달러는 높은 편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