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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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21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신작 ‘우마무스메’가 출시 11시간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며 투자의견을 ‘강력 매수’로 올렸다. 목표주가는 8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앱스토어 기준 우마무스메가 매출 1위에 오르기까지의 시간이 리니지W보다 빨랐다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마무스메 출시 초기 일 매출은 약 3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5억~10억원)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우마무스메는 출시 초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게임이 아니라고 다올투자증권은 설명헀다. 매출 지속성이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실적 전망도 밝다. 대만에서 출시한 ‘오딘’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 다올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인 867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의 모바일 신작의 출시도 구체화를 앞두고 있다는 판단”이라며 “엑스엘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 개발 인력의 36%를 보유한 자회사로, 그 핵심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높게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