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슈얼계 넷플릭스' 꿈꾸는 플링, 17억 투자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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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향 오디오 드라마 플랫폼 '플링'
!['섹슈얼계 넷플릭스' 꿈꾸는 플링, 17억 투자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01.30384149.1.jpg)
플링은 전문 작가진과 성우,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보이스 크리에이터들의 집단 창작을 통해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앱이다. 1300여 편의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실려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강화하고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엔 웹소설 콘텐츠도 추가할 예정이다.
글로벌 리서치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국내 오디오 콘텐츠 시장은 연평균 150%씩 성장하고 있다. 2024년까지 9160만달러(약 1180억원)까지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세계 오디오 콘텐츠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220억달러(약 28조3000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디지털 피로가 누적되는 상황이 늘어나면서 오디오 콘텐츠가 일종의 ‘디지털 디톡스’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시장 성장의 배경으로 꼽는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