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 승안동마을, 떡메 치고 고구마 캐고…약선고추장 체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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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 승안동마을은 명봉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돼니, 동돌미, 새말 등 3개의 마을을 통틀어 승안동마을이라 부른다. 승안동마을은 1892년 창건된 유서 깊은 천주교 전통한옥으로 지정 문화재 140호인 대안공소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다양한 전통음식·문화 체험 등 사계절 농촌 체험이 가능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남원주IC에서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는 것도 농촌체험마을로서 큰 장점이다.
농촌체험마을에서는 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솟대 만들기, 짚풀공예, 팽이치기, 투호, 천연염료로 손수건 물들이기 체험 등을 연중 즐길 수 있다. 모내기, 우렁이 방사, 장 담그기 체험 등도 인기다. 여름에는 맨손 고기잡이, 옥수수 따기를 할 수 있고, 가을에는 고구마 캐기, 탈곡 체험, 메뚜기 잡기 등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승안동마을의 고구마와 옥수수는 당도가 높고 찰져 인기를 끌고 있다. 콩 재배도 잘된다. 승안동마을에서 기른 콩을 이용한 청국장가루와 메주로 약선고추장을 만드는 연중 체험도 방문객에게 호평받고 있다. 특히 떡메치기 체험은 예전 방식대로 나무망치를 이용해 쑥떡을 메친 뒤 콩고물을 묻혀 인절미를 만들 수 있어서 체험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마을 인근에는 명봉산 해발 620m 중턱에 자리잡은 통일신라시대 약사암터 유물, 마을수호신을 모셔놓은 성황당, 경지정리 때 묻혀버린 작은 넙새 냇가의 장수 발자국, 문안골의 장수가 누웠던 자리 등이 있다. 고구려의 연개소문이 이 고장 태생이라는 전설도 내려온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농촌체험마을에서는 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솟대 만들기, 짚풀공예, 팽이치기, 투호, 천연염료로 손수건 물들이기 체험 등을 연중 즐길 수 있다. 모내기, 우렁이 방사, 장 담그기 체험 등도 인기다. 여름에는 맨손 고기잡이, 옥수수 따기를 할 수 있고, 가을에는 고구마 캐기, 탈곡 체험, 메뚜기 잡기 등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승안동마을의 고구마와 옥수수는 당도가 높고 찰져 인기를 끌고 있다. 콩 재배도 잘된다. 승안동마을에서 기른 콩을 이용한 청국장가루와 메주로 약선고추장을 만드는 연중 체험도 방문객에게 호평받고 있다. 특히 떡메치기 체험은 예전 방식대로 나무망치를 이용해 쑥떡을 메친 뒤 콩고물을 묻혀 인절미를 만들 수 있어서 체험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마을 인근에는 명봉산 해발 620m 중턱에 자리잡은 통일신라시대 약사암터 유물, 마을수호신을 모셔놓은 성황당, 경지정리 때 묻혀버린 작은 넙새 냇가의 장수 발자국, 문안골의 장수가 누웠던 자리 등이 있다. 고구려의 연개소문이 이 고장 태생이라는 전설도 내려온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