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는 지역의 역량 있는 미술 신인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제23회 광주신세계미술제 공모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미술 신인의 '산실'…제23회 광주신세계미술제 공모
공모 기간은 다음 달 3일까지며 광주와 전남·북 지역에서 활동하거나 지역 출신 작가로 연령이나 자격 제한은 없다.

응모작은 이미지 파일과 작품 설명, 수상작가 선정 시 초대전 내용 등을 적어 신세계 갤러리 홈페이지(gallery.shinsegae.com)에 제출하면 된다.

8월 중순에 1차 선정 작가전을 통해 최종 수상작가 대상 1명과 신진작가상 1명을 선정한다.

역대 수상 작가인 문선희, 윤준영, 이설의 초대전도 함께 열 예정이다.

대상에는 1천만원, 신진작가에는 500만원이 주어지며 개인전 개최도 지원한다.

1995년 시작된 신세계미술제는 제1회에 수상자로 미디어 아티스트 손봉채 씨를 시작으로 이이남, 이정록 씨 등 총 90명의 작가를 배출했으며 박수만, 윤남웅, 이구용, 서미라, 김진화, 진시영 씨 등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들도 신세계 미술제를 거쳤다.

광주신세계갤러리 한우종 큐레이터는 "지역 미술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이 미술제가 지역 작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고민하고 지역 문화와 미술계의 네트워킹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