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플렉스는 지난 9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열린 ‘한국-말레이시아 에너지 포럼’에서 말레이시아 사라왁 전력청(SEB)과 마이크로그리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사라왁주 전역에 융복합 마이크로그리드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계약 규모는 약 185만 달러다.
누리플렉스는 태양광과 소수력, ESS 등 이종 분산전원을 결합한 마이크로그리드 서비스와 AMI 시스템을 통합해 에너지 공급에서 수요관리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마이크로그리드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덕 대표는 "국내외에서 다수의 에너지 효율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에 이어 말레이시아 사라왁 전력청과 마이크로그리드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된 만큼,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에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