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오후 4시 발사…10분 전부터 본격 카운트다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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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상황, 기상, 우주물체 충돌 상황 등을 검토해 결정
2차 시험 발사…"목표는 목표 궤도에 정확히 올려두는 것"
2차 시험 발사…"목표는 목표 궤도에 정확히 올려두는 것"
![누리호 오후 4시 발사…10분 전부터 본격 카운트다운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01.30386964.1.jpg)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1차관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오 차관이 위원장 자격으로 주재하는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회의를 열고 누리호의 기술적 준비상황, 기상, 우주물체 충돌 상황 등을 검토해 이날 오후 4시 정각 발사를 추진키로 결정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1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내 조립동에서 나와 발사대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ZN.30332464.1.jpg)
오 차관은 "고층풍의 경우 현재 발사 기준으로 삼고 있는 초속 75∼80m에 한참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흥 남해 일대에 구름대가 있으나 낙뢰나 강우의 가능성은 없다고 오 차관은 밝혔다.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2차 발사일인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거치된 누리호가 최종 점검을 받으며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ZN.30385380.1.jpg)
누리호 2차 발사의 목표는 총질량이 1.5t인 위성모사체와 성능검증위성을 정확하게 700㎞의 고도(오차범위 5%)에 올려 놓는 것이다. 이렇게 하려면 초속 7.5㎞의 궤도 속도를 달성해야 한다.
오 차관은 발사 42분이 지나면 성능검증위성과 첫 교신을 하게 되며, 위성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가 하는 점은 약 18시간이 지난 22일 오전 10시께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사 10분 전인 오후 3시 50분부터는 발사자동운용(PLO)이 가동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PLO가 일단 시작되면 수동으로 멈출 수 없으며, 이상이 감지되면 카운트다운이 자동 중단된다.
![누리호 오후 4시 발사…10분 전부터 본격 카운트다운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AA.3038629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