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10월부터 대리기사 위한 이동형 쉼터 운영
티맵모빌리티는 오는 10월부터 대리운전 노동자를 위한 이동형 쉼터 여러 대를 심야 시간에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45인승 버스를 개조한 이동형 쉼터에서는 발 마사지기와 휴대용 안마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TV를 시청할 수 있는 '안마 구역', 휴식 중 스마트폰을 충전하며 간식 등을 먹을 수 있는 '자율 휴식·대기 구역', 각종 물품을 구비해 놓은 '운영 구역'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이고, 운영 지역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동형 쉼터 운영을 추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동형 쉼터는 대리운전 기사들의 열악한 업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첫 번째 상생안"이라며 "이를 이용하는 대리기사 수는 3개월 기준으로 최소 4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