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경찰위 출범 1주년…도민 인권 보호 선언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아 21일 전남도청에서 기념식을 열고 도민 인권 보호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노인·아동·장애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 수립 이행, 섬·산간 지역 등 균등한 치안 서비스 제공, 범죄 피해자 보호 등의 내용을 담았다.

기념식에서는 위원회가 지켜야 할 보편적 기준과 의무를 담은 인권 보호 선언 22개 조문을 각계각층 도민이 낭독했다.

또 자치경찰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연임 전남 여성 자율 방범연합회 부회장, 신욱배 광양시 자율 방범연합회장 등 협력단체 관계자 6명과 전남경찰청 공은주 경위 등 경찰관 4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성일 전남도의장 직무대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문금주 부지사는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이자 친절한 벗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전남도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년간 어르신 범죄 피해 예방, 섬 치안 정책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17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그동안 활동상을 담은 5분 길이의 영상도 기념식에서 선보였다.

조만형 위원장은 "도민 인권 보호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사회적 약자 보호 방안을 마련해 명품 치안 복지 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