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은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퓨어스템-에이디주의 국내 임상 3상에서 투약 환자가 110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퓨어스템-에이디주 단회 투여로 진행된다. 21개 기관에서 중등도 이상의 만성 아토피피부염 환자 308명을 모집한다. 연내 투여 완료가 목표다. 임상 의료기관은 순천향대부천병원, 건국대병원, 고려대안산병원 등이다.

아토피피부염은 만성적으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중등증 또는 중증에 이르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만큼 심한 가려움증이 유발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임상 3상에 참여하는 환자에게 퓨어스템-에이디주를 투여한다. 가짜약 투여군도 가짜약을 먼저 맞고 12주 후 퓨어스템-에이디주를 투여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