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중강 하남시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왼쪽)과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이 하남시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된 ‘스페셜올림픽 선수통합리더십 프로그램’ 현판식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허중강 하남시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왼쪽)과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이 하남시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된 ‘스페셜올림픽 선수통합리더십 프로그램’ 현판식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발달장애인의 스포츠와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는 21일 오전 하남시장애인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선수통합리더십의 일환인 '2022 SOK 선수아카데미 청소년리더십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SOK 선수위원회 소속 선수, 파트너와 멘토를 비롯해 하남시장애인복지관 청년대학교 소속의 발달장애 학생과 교사,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참가해 통합스포츠 활동 및 리더십 육성과 개발을 위한 발표와 토론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전원에게 선수 리더십 수료증을 수여하고,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을 ‘스페셜올림픽 선수통합리더십 프로그램’ 첫 번째 협력 기관으로 지정하는 현판식을 진행했다. 현판식에는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허중강 하남시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용훈 회장은 "선수통합리더십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이 단순히 행사에 참여하는 수준을 넘어 소속 기관과 지역사회에서 리더십을 직접 발휘하여 많은 사람과 소통할 기회를 증진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발달장애인 각자가 지닌 특별한 재능과 기량을 증진하고 나아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효과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선수통합리더십 프로그램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시는 하남시장애인복지관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지난해 9월 발달장애인을 위한 생애 주기형 평생교육 중요성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가능한 프로그램 개설 및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 스포츠, 교육, 문화예술 행사 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