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GS25 운영사 GS리테일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와일드터키사의 9년 숙성 버번 위스키 '켄터키스피릿 프라이빗배럴'을 한정 판매한다.  사진=GS리테일
22일 업계에 따르면 GS25 운영사 GS리테일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와일드터키사의 9년 숙성 버번 위스키 '켄터키스피릿 프라이빗배럴'을 한정 판매한다. 사진=GS리테일
국내 편의점에 프리미엄 버번위스키 업체 미국 와일드터키사의 9년 숙성 버번 위스키가 풀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GS25 운영사 GS리테일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와일드터키사의 9년 숙성 버번 위스키 '켄터키스피릿 프라이빗배럴'을 한정 판매한다.

GS리테일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인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선보인다. 와일드터키사가 엄선한 오크통에서 9년 이상 숙성, '유니콘배럴'로 이름 지은 버번위스키는 아시아에 오크통 25개 물량이 배정됐다. 하나를 GS리테일이 통째로 구매해 170병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CU 역시 자체 주류예약서비스인 'CU 바'에서 190병 한정 판매한다. 앱으로 주문하고 가까운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다.

GS리테일 측은 "올해 5월까지 와인25플러스에서 가장 매출이 높았던 위스키가 와일드터키101(8년 숙성)이었다. 이번 한정판 상품 판매는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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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편의점들의 주류 부문 강화의 일환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계기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증가하면서 '동네 주막'이 된 편의점에서 주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기 품목도 다양화하고 있다. 일례로 올해 들어 이달 17일까지 CU의 앱 포켓CU에서 판매된 20만원 이상 와인과 위스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32%, 385% 뛰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